범죄 소굴이였던 47년 전 뉴욕 지하철의 일상을 찍은 [윌리 스필러]

 윌리 스필러 그는 누구인가?

윌리 스필러 (Willy Spiller)는 취리히 예술 디자인학교 (ZHDK)에서 사진학을 전공 후 사진 저널리스트이자 프리랜서 포토그래퍼로 45년을 주요 출판사와 일했습니다. 그는 Neue Zürcher Zeitung 프리랜서 기자로 일할때 그동안 꿈꾸었던 쇠퇴하는 도시를 찍기 위해 뉴욕으로 떠납니다. 그곳에서 기록한 사진은 Hell on Wheels (지옥의 바퀴)로 그의 인생에 대표작이 만들어집니다.

낡고 녹슨 지하철 창가로 다양한 인종과 사람들이 서있거나 앉아 있는데 창밖으로 두건과 썬그라스를 쓴 흑인 할머니와 청색 자켓과 난방을 입은 수염을 기른 썬그라스 쓴 남성의 얼굴이 보입니다.


목차
  • 쇠퇴하는 도시 뉴욕
  • 아날로그 언더그라운드 시대
  • Hell on Wheels
  • 끝으로



쇠퇴하는 도시 뉴욕

1970년대 말부터 1980년 대 초, 뉴욕시는 쇠퇴라고 표현하기에는 모자란 공포의 도시였습니다. 그 당시 뉴욕 지하철은 주당 강력 범죄가 250건이 보고되었고 순찰하는 경찰 2,300명으로도 통제가 안 돼 폭력과 사고의 중심지였습니다. 윌리 세 필러는 이 속에서 디스코, 펑크, 뉴웨이브, 힙합이 뒤섞이며 음악의 진동과 사람들의 모습에 반해버렸어요


지하철 플렛폼 철길 라인을 한쪽 발로 밟고 한손에는 커다란 오디오를 들고 화려한 주황 바지와 쫄티에 어울리는 포마드로 가르마를 탄 헤어와 콧수염을 한 남성이 보입니다.


아날로그 언더그라운드 시대

지금의 지하철은 모두가 스마트폰을 보고 조용하게 이용하지만 당시에는 디지털 기기가 보기 힘든 시대로 사람들은 신문, 책을 읽거나 옆 사람과 대화하는 모습이 일상이었고 그 속에서 윌리 스필러 (Willy Spiller)는 계획 없이 돌아다니다 셔터를 눌렀는데 지하철 역사마다 조명이 달랐고 사람들의 모습은 때론 모델처럼 때론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매력적인 모습이 담기게 됩니다. 
그 당시 자신의 직업은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생각해 정장에 넥타이를 매고 세련된 스타일로 촬영을 나갔는데 할렘에서 경찰이 그를 불러서 "선생님, 크리스마스가 아니에요. 정장과 넥타이를 매고 이렇게 많은 장비를 차고 있으면 당도를 당할 거예요!" 말했지만 별생각 없이 공원 벤치에서 잠들었고 아침에 눈을 떴을 땐 지갑과 모든 장비를 도둑맞았다는 걸 깨달았어요.


지하철 플렛폼 계단과 이동하는 지하철 옆에 롱 스커트를 입은 긴머리 백인 여성과 그옆을 흘겨보는 흑인 여성 주변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서있는 모습입니다.


Hell on Wheels

윌리 스필러 (Willy Spiller)는 1977년부터 1984년까지 8년을 뉴욕 지하철에 수많은 역사와 시민들의 모습을 촬영했으며 1986년 Hell on Wheels를 출판해 많은 사랑을 받게 됩니다. 사진 속 사람들은 한 명 한 명이 패션모델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보이는데 헤어스타일, 액세서리, 스카프, 재킷, 팬츠에 신발까지 보면 볼수록 멋이 보이는데 요즘 MZ 세대에서 인기 있는 올드머니 룩과는 다른 매력이 가슴을 설레게 만들어요.


의자에 앉아있는 단발머리 여성의 스카프와 어울리는 상의를 입고있으며 옆에 남성은 머리보다 큰 모자를 쓰고 빈티지 스타일의 카라티를 입고 있으며 흑인 여성이 청우주복을 입고 정면을 바라보는 모습입니다.

끝으로

천재로 여겨졌고 어린 나이로 취리히 예술계에 들어선 윌리는 빠르게 성장했는데 그의 성장은 특별한 매력이 원동력이었지만 이런 매력은 수업으로 배우는 것 외에도 자신의 경험으로 배워야 한다고 말합니다. 자신을 힙스터와 깡패의 가면 뒤에 숨은 윌리 스필러는 아름다움에 목마른 몽상가라고 말합니다.


Artist : Willy Spiller (Swiss)
Homepage : https://www.willyspiller.com/hell-on-whe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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