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식 피카 패키지 프로젝트 사이카이 (SAIKAI)
목차
- 아이디어: 안정성과 아름다움을 담다
- 자연에서 얻은 영감: 육각형 디자인의 의미
- 문화적 만남: 피카와 다도의 조화
- 인터뷰: 디자이너의 시선
- 끝으로
아이디어: 안정성과 아름다움을 담다
이 프로젝트는 스웨덴 시장에 일본의 센베이 쿠키와 녹차 세트를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기획되었습니다. '다음을 기약한다'는 의미의 SAIKAI라는 브랜드명을 붙이고, 패키지 디자인에 일본의 자연미와 실용성을 녹여냈습니다. 특히 육각형 모양의 상자는 외부 띠지로 고정되며, 펼치면 작은 삼각형 파트들로 나뉘는 독특한 구조입니다. 이는 디자인적인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쿠키가 부서지지 않도록 보호하는 완충재 역할까지 해냅니다. 육각형 구조는 모양뿐만 아니라 디자이너들은 육각형 구조를 중심으로, 소통과 균형을 상징하며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패턴(강, 바람, 논밭 등)을 시각화했습니다.
자연에서 얻은 영감: 육각형 디자인의 의미
패키지의 핵심인 육각형 모양은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것입니다. 벌집 모양과 같은 육각형은 가장 안정적인 고리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소통과 균형을 상징합니다. 낱개로 놓여 있을 때도 아름답지만, 여러 개를 쌓아 올리면 또 다른 조형미를 보여주며 '함께'의 가치를 시각적으로 표현합니다.
문화적 만남: 피카와 다도의 조화
피카(FIKA)는 1913년에 등장한 '커피를 마신다'는 뜻의 스웨덴어입니다. 스웨덴에서는 영국에 티 문화가 있듯, 피카 문화가 일상 속에 깊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는 일본의 다도 문화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그들만의 특별한 휴식 시간을 의미하죠. 사이카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은 스웨덴의 피카와 일본의 다도 문화를 이해하고, 두 문화의 정서를 패키지 디자인에 섬세하게 담아냈습니다. 이러한 배경을 알고 패키지를 다시 본다면, 단순한 포장이 아닌 깊은 의미를 지닌 예술 작품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인터뷰: 디자이너의 시선
또한 그녀는 이 프로젝트가 학업의 일부였음에도, “종이 공학(paper engineering)과 패키지 디자인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가 되었고, 소비자가 단순히 상품을 받는 것이 아니라 패키지와 상호작용하길 바랐다고 밝혔습니다. - Hanna Simu 인터뷰
끝으로
피카 (FIKA)는 1913년 등장해 커피를 마시다 라는 스웨덴어로 그전에도 커피를 마시는 문화가 있었지만 이당시 피카라는 단어가 널리 퍼지면서 지금도 스웨덴에서는 피카하자 라는 말이 쓰일만큼 일상적인 단어가 되었습니다. 영국에 티 문화가 있다면 스웨덴과 그 인근 나라까지 피카 문화가 자리잡았고 일본의 다도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그들만의 휴식인데 이걸 알고서 패키지를 다시 보면 학생들이 어떤 의미를 닮고 싶어했는지 또 다른 시각으로 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