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in Another Light: 적외선 사진 대회
우리가 보는 세상의 색은 빛이 사물에 반사되어 우리의 눈에 들어온 결과물일 뿐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빛은 어떤 색을 품고 있을까요? 카메라 필터 및 개조 전문 업체인 콜라리 비전(Kolari Vision)이 주최하는 격년제 적외선 사진 대회는 바로 이 질문에서 시작됩니다. 3,000개가 넘는 출품작이 경쟁을 펼치는 이 대회는 일반 렌즈로는 담아낼 수 없는 독특한 색감을 통해 강력하고 감각적인 시각적 스토리를 선사합니다.
목차
- 심사 과정
- 낯설지만 아름다운 색상
- 무엇이 변할까?
- 세상을 보는 새로운 시선
- 이전 대회 수상작
심사과정
총 7명의 사진작가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총 3차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통해 기술, 구성, 창의성이라는 세 가지 핵심 요소를 평가합니다. 이 대회는 단순히 적외선 사진작가들만을 위한 축제가 아닙니다. 가시광선을 이용한 다양한 부문도 포함하고 있어, 시각 예술의 경계를 탐험하는 모든 이들에게 열려 있습니다. 우리 눈이 미처 담아내지 못한 색의 세계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낯설지만 아름다운 색상
적외선 사진 속 세상이 낯설게 보이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특수 필터를 통해 오직 적외선 파장만을 카메라 센서가 감지하고, 이를 가시광선으로 재해석하기 때문입니다. 물체마다 적외선을 반사하는 정도가 달라, 풀과 나무의 초록색은 근적외선을 강하게 반사해 붉거나 밝은 분홍빛으로 나타납니다. 우리에게 익숙했던 색의 문법이 완전히 새로운 언어로 재해석되는 순간입니다.
무엇이 변할까?
적외선 사진의 가장 큰 매력은 '예측 불가능성'에 있습니다. 우리가 기억하는 색과 눈으로 보는 색이 적외선 속에서 어떻게 변할지 상상하는 기대감은 이 예술을 즐기는 특별한 즐거움입니다. ‘아름다운 찰나의 순간'을 기록하는 일반 사진과 달리, 이 대회는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발견에 중점을 둡니다. 평범한 풍경도 전혀 다른 모습으로 탈바꿈하는 마법과 같은 순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세상을 보는 새로운 시선
콜라리 비전의 설립자 스테판 콜라리(Stefan Kolari)는 인터뷰에서 "적외선 사진은 예술가에게 상상력의 문을 열어줍니다. 우리 눈이 보지 못하는 것을 담는다는 것은 곧 우리 기억 속에 존재하지 않는 이미지를 창조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 대회는 바로 그 창의적인 시도를 응원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라고 전했습니다.
- 영향을 받은 아티스트:
적외선 사진을 통해 세상에 영감을 받은 사진가들은 다른 적외선 사진작가들의 작품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습니다. 안젤로 피카르디(Angelo Picardy), 줄리아나 퀸텔라(Juliana Quintela)와 같은 작가들은 인간의 눈을 속이는 낯선 색감과 현실을 뒤트는 구도로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들은 자연과 도시 풍경을 재해석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 세계를 구축했습니다.
- 앞으로의 계획:
콜라리 비전은 격년으로 'Life in Another Light' 적외선 사진 대회를 꾸준히 개최하며, 전 세계 적외선 사진 커뮤니티를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예술가들이 이 독창적인 분야에 도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이벤트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전 대회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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